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소장자료
| 명칭 | 유마도병(4폭)(遊馬圖屛) FOLDING SCREEN, PAINTING OF HORSES | ||
|---|---|---|---|
| 시대구분 | 근대 | 재질 | 서화 |
| 규격(cm) | 316 x 39 x | ||
| 분야 | 서화 | ||
| 유물번호 | 1100320 | ||
| 특징 | 말들이 노니는 장면을 담은 지본담채(紙本淡彩) 4폭 병풍으로 낙서 윤덕희(駱西 尹德熙)의 화풍을 모방한 그림이다. 가로가 긴 형태의 4폭 화면에 여러 화제의 말 그림이 담겨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제 1면에는 버드나무 아래 매어진 말과 바닥에 앉아 쉬고 있는 양반의 모습을 그렸다. 굴레, 호피안장과 안장깔개, 다래, 발걸이, 가슴걸이와 밀치까지 잘 갖추어진 화려한 마구가 말 탄 이의 신분을 짐작케 한다. 인물과 말이 함께 쉬고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면과 4면에는 달리는 말을 그렸는데 제 2면에는 네 마리, 제 4면에는 두 마리가 있다. 두 작품 모두 말의 모색과 반점을 이용해 다채롭게 표현했다. 네 마리의 주마도는 배경을 거의 생략하여 역동적 분위기를 살렸으며, 두 마리의 말은 원래 음양의 조화, 부부금슬, 자손번성 등을 상징하는데 봄 분위기를 나타내는 버드나무 대신 앙상한 가지의 나무가 함께 그려진 점이 독특하다. 3면에는 도포에 패랭이를 쓴 인물이 말을 타고 있고, 그 옆으로 책, 붓, 종이 등을 둘러멘 시종이 따르고 있어 산속에 은거하려는 선비의 여로임을 알 수 있다. 기마인물(騎馬人物), 유마(遊馬), 주마(走馬) 등 의도적으로 다양한 화제의 말 그림을 모은 화첩이다. (2021년 기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