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소장자료
| 명칭 | 호렵도병(胡獵圖屛) SCREEN OF SUPPRESSING BABARINS | ||
|---|---|---|---|
| 시대구분 | 조선 | 재질 | 서화 |
| 규격(cm) | 348 x 96.4 x | ||
| 분야 | 서화 | ||
| 유물번호 | 1100253 | ||
| 특징 | 사냥을 떠나는 장면에서 귀가하기까지의 장면을 여덟 폭의 병풍에 단계적으로 표현한 필자미상의 전형적인 호렵도이다. 각 폭의 내용은 귀인남녀가 수렵기사들을 이끌고 출렵하는 장면, 궁사가 날아가는 기러기를 쏘아 떨어뜨리는 장면, 사냥꾼이 뛰는 사슴의 뒷다리를 잡는 장면과 삼지창으로 산돼지를 겨누는 장면, 창이 꺽이자 말에서 내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는 장면, 사냥꾼이 표범을 추격하는 장면,표범·사슴·토끼를 추격하는 장면, 쉬고 있는 사냥꾼들의 머리 위로 매 한마리가 장끼를 추격하는 장면, 잡은 호랑이를 말에 싣고 산돼지는 등에 지고 귀가하는 장면 등으로 구성되었다.호렵도란 오랑캐라 부르던 만주족들의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말을 타고 사냥을 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조선 후기 병풍으로 제작하는 것이 유행하였던 민화의 일종이다. 청나라 사람들의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호렵도로 앞장에서 소개한 작품에 비해 옅게 채색한 작품이다. 역시 8폭 병풍에 사냥의 여러 장면이 담겨 있다. 오른쪽 첫 번째 폭에 사냥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해 새, 토끼, 노루, 범 등을 잡는 장면이 나오고, 마지막 8폭은 포획한 사냥감을 싣고 돌아오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창이 부러지자 말에서 내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는 인물의 모습이 흥미롭다. 특히 무인들이 좋아했다고 알려진 호렵도는 만주족 같은 뛰어난 사냥 솜씨와 수확을 기원했던 화제다. 조선 말기 유행한 민화로 분류되며 미숙한 필치가 많지만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동작에 개성이 넘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