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소장자료
| 명칭 | 주마도(走鳥圖) | ||
|---|---|---|---|
| 시대구분 | 근대 | 재질 | 서화 |
| 규격(cm) | 105.3 x 47.5 x | ||
| 분야 | 서화 | ||
| 유물번호 | 1100162 | ||
| 특징 | 종이에 수묵으로 질주하는 세 마리의 말을 그렸다. 전경에 한 마리를 크게 배치하고 원경에 두 마리는 작게 그려 원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달리는 말은 진취적인 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선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빠르고 간결한 붓질과 먹의 농담만으로 말의 움직임을 잘 나타냈다. 청나라 서비홍의 화풍을 떠올리게 한다. 달리는 세 마리의 말을 수직으로 배치, 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수묵화다. 먹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농담을 이용하여 근육과 관절의 특징을 잘 나타냈다. 옅은 먹으로 발굽에 이는 먼지를 표현해 속도감이 배가된다. 말 그림으로 유명한 현대 중국의 화가 서비홍(徐悲鴻, 1894-1953)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배경을 생략하고 최소화한 필선만으로 말의 역동성을 극대화시켰다. 그림 상단의 ‘桃園遺風(도원유풍)’이라는 화제는 삼국지의 도원결의를 가리킨다. 유풍이란 후대에 끼친 교화를 의미하므로 작가는 삼국지 속 유비, 관우, 조조의 굳은 약속과 의리를 기리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