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소장자료
| 명칭 | 격구도(擊毬圖) THE KOREAN POLO | ||
|---|---|---|---|
| 시대구분 | 근대 | 재질 | 서화 |
| 규격(cm) | 86 x 92 x | ||
| 분야 | 서화 | ||
| 유물번호 | 1100638 | ||
| 특징 |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여성(李如星:1901-?) 작품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와 고려에서 크게 융성했던 격구를 역사화 기법으로 그렸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는 이미 격구의 전통이 끊긴 뒤여서 《용비어천가》 《경국대전》《무예도보통지》 등 조선시대의 격구 관련 문헌을 상고하여 상단에 쓰고, 하단에는 그 기록을 토대로 격구장의 활달한 경기장면을 세련된 필치로 현장감 있게 그려냈다. 더욱이 화가가 전통복식과 풍속 등을 연구해 온 문화사가의 입장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더욱 높다. 이여성은 근대 화단을 선도했던 화가 이쾌대의 형이다. 비단 위에 세밀한 필선과 아름다운 채색이 더해진 그림 속에는 선수들의 복식과 마구, 경기에 사용하는 장구와 구문 등이 묘사되어 오늘날 격구를 복원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유럽의 폴로와 한 뿌리인 격구는 당을 통해 발해와 통일신라로 전래되었다고 전하며 귀한 말을 타고 겨루는 종목인 만큼 왕과 귀족의 스포츠였다. 격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뛰어난 기마술과 무용을 갖추었다는 의미이므로 전통 무예 속에 깃든 진취적이고 웅건한 기마 정신을 전하고 싶었던 작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