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소장자료
| 명칭 | 유하신마도(柳下神馬圖) PICTURE OF HORSE | ||
|---|---|---|---|
| 시대구분 | 근대 | 재질 | 서화 |
| 규격(cm) | 39 x 142 x | ||
| 분야 | 서화 | ||
| 유물번호 | 1100609 | ||
| 특징 | 근대 화단의 대표적 화가였던 안중식(1861-1919)의 작품이다. 버드나무 아래의 신마(神馬)를 소재로 했다. 본래 버드나무와 살구꽃, 말이 어우러진 회화의 소재는 ‘행화춘연(杏花春燕)’이라 하여 살구꽃이 필 무렵에 열리는 전시(展試)의 급제를 바라는 뜻이 있다. 그런데 나무 사이에 보이는 화제 ‘악와정신(渥洼精神)’이 그림의 다른 의도를 밝힌다. 한나라 무제 때 악와라는 강에서 신마가 나왔다는 《한서(漢書)》 예악(禮樂) 기록을 바탕으로 무제는 하늘에서 내린 인물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고통이 극심했던 1918년, 구국 영웅의 출현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물가에 자라는 버드나무와 작은 둑을 그려 넣어서 여백이 수면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2021년 설명) ㅇ 안중식: 본관 순흥(順興). 호 심전(心田). 벼슬은 도화서 화원(圖畵署 畵員)을 거쳐 양천(陽川)·통진(通津) 군수를 지냈다. 일찍이 소림(小琳) 조석진(趙錫晉)과 함께 관비생(官費生)으로 중국에 유학했으며 1918년 서화협회(書畵協會)를 조직, 회장이 되어 후진 양성에 힘썼다. 산수·인물·화조(花鳥)를 잘 그렸고, 글씨에도 뛰어났으며 시(詩)에도 능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천보구여도(天保九如圖)》〈낙지론도(樂志論圖)》《산수도(山水圖)》〈성재임간도(聲在林間圖)》 《군작도(群雀圖)》 등이 있다. 심전은 여러 화목에 두루 능했지만 특히 말그림에서 남다른 기량을 보였다. | ||
